[2021.01.06] 새해에는 독자님 모든 소원 이루리 이루리라😊


2021.01.06
안녕하세요. 독자님, 책돌이입니다. 2021년에 보내는 첫 편지네요!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의 제목대로 1년을 보낸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평소엔 미신을 잘 믿지 않는 편인데도 새해 첫 곡만큼은 신중하게 고르더라고요. '내가 제일 잘나가', '행복' 등이 새해 첫 노래로 인기를 얻는 와중에 저는 우주소녀의 '이루리'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저뿐만 아니라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독자님 모두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

올해 저의 목표는 독자님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유용한 편지를 보내는 게 목표입니다. 새해의 첫 편지라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봤어요. 오늘 편지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작심삼일 말고 작심일일 어때요?

새해에는 다양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꼭 돈을 모아야지,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지만 모든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죠. 그런데 문득, '꼭 하나의 다짐을 매일 같이 지킬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제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흠흠..) 지루하게 말고, 새롭게! 작심삼일로 끝났다고, 완전히 포기하지 말고!매일 다른 다짐을 한다면? 그런 매일을 365번 보내면 1%라도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요? 

지난 레터에서 여러분에게 받았던 행복 버튼들을 모아 <작심일일>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작심일일>의 아무 곳이나 펼쳐보세요. 그 페이지를 사진 찍어도 좋고, 그냥 기억해도 좋아요. 그러다 하루 중 어떤 순간에, 그냥, 내켜서, 내키지 않아서, 환기하고 싶어서, 심심해서, 여러 순간에 문득 오늘 아침에 봤던 작심일일거리를 해봐요. 그런 행동들이 모여 분명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거예요. 

현재 <작심일일>은 텀블벅 펀딩 중입니다. 나의 하루를 멋지게 만들어 줄 다양한 굿즈,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북스톤플레이리스트 : 우리 동네 산책하기 🚶‍♂️
지난 월요일, 북스톤 플레이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월에 플레이어들이 함께 읽을 책은 북스톤의 임프린트인 '비컷'의 <을지로 수집>인데요. 책을 읽고 우리 동네 사진을 찍고, 동네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했어요. 북스톤에서도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야죠? 오늘은 5호의 동네 관찰기를 가져왔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해마다 이사를 했다. 집순이는 아니고 동네를 애정하는 편도 아니었다. 회사 위치 때문에 성수역 근처로 이사왔는데, 동네에 적응하기 보단 친구들 만나러 동네를 벗어나는 일이 많았다. 

이사온 지 1년이 지나고 나서였던 것 같다. 이 동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건. 집에 있는데 저 멀리 잠실 롯데타워가 보였다. 그곳을 보며 무작정 걸었더니 한강이 나왔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한강이 있었다니, 잠실대교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꽤 아름다웠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만 아는 아지트가 생긴 느낌이었다. 그 뒤로 생각이 많아지면 언제나 한강을 찾았다. 강을 따라 하염없이 걷다 보면 있던 고민도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이런 장소를 많이 만들고 싶어서 주말만 되면 목적지 없이 하염없이 걸었다. 그러다 마주한 어린이대공원도, 광진교도, 건국대학교 운동장도 모두 나에겐 색다른 곳이었다. 동네 주민에게는 익숙한 곳인지 많은 가족들이 편한 복장으로 나와 운동을 하고 있다. 지금껏 1인 가구가 많은 동네에만 살았었는데, 지금 사는 동네에는 유독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사람이 이렇게 작구나 싶은 어린 아이들도 많다. 

동네마다 특유의 색깔이 있다고 한다. 지금 내가 2년째 살고 있는 이 동네는 겨울을 맞아 구매한 새 이불 같다. 낯설지만 포근함이 있으니까.
이 레터를 읽는 독자님도 동네 기록을 해보면 어떨까요? 해시태그 #을지로수집 을 남기고 글을 작성해주시면 책돌이가 찾아가서 읽어볼게요!

[강력스포] 2021 북스톤에서는...?
새해 첫 레터, 책돌이의 스포가 없으면 심심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책돌이의 2021 북스톤 스포. 작년 워크숍에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고, 올해는 우리가 만드는 책이 누군가에게 '할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었다'에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책을 '읽었고, 나는 이런 활동을 할 거야'로 시작하는 책 말이에요. 그래서 2021년에는 더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진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선 출간 확정된 책들을 키워드로 스포해보자면 디지털, 미니멀, 글쓰기, 영어, 요리, 웹소설 입니다. 키워드만 봐도 작년보다 다양해진 것 같지 않나요? 책뿐만 아니라 글쓰기 클럽, 플레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해나갈 북스톤의 2021년을 지켜봐주세요!
혹시 '아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네?'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무슨 책인지 책돌이에게 살짝 말해주면 책돌이가 기획회의 때 손 들어 볼게요! 혹시 몰라요. 독자님이 원하는 책이 북스톤에서 탄생할지도...!

📚 연휴 동안 책돌이가 읽은 책은?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다독을 한 책돌이! 기념으로 책돌이 편지 클래식 코너 [책돌이가 읽은 책은?] 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들 모두 재밌더라고요! 그럼 소개해드릴게요. :)

1. <나음보다 다름>새해 나의 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 우리는 타 브랜드와 무엇이 '다른 점'일까?
2. <생각의 탄생> '무엇'을 생각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
3.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오랜만에 읽은 문학! 장르 소설의 매력을 알게된 책. 안전가옥의 소설을 꾸준히 찾아 읽을 것 같다.

이번 편지를 쓰고 나니까 모두 북스톤의 이야기지만, 이전 편지들보다 다채로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편지에서도 '책의 내용이 어떤지'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기록의 쓸모> 이승희 저자는 세바시 강연에서 일단 '하기나 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는 우선 행동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달려볼게요. 그럼 다음 레터도 기다려주세요!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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